
시작하면서 : 부동산 시세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정확한가?
인터넷 부동산 포털, 직거래 사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요즘에는 부동산 시세를 알려주는 다양한 채널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의 원천 데이터는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이므로 인터넷 포털, 앱 등에서 본 정보는 아주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는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시세 데이터를 갱신하는데 원활하지 못하여 매물정보가 왜곡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에 근접한 부동산 시세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부동산 실거래가를 검색하여 실제로 거래되었던 가격을 먼저 알아보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접속하면 부동산 전·월세부터 매매에 이르기까지 실제 거래된 정확한 가격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체결된 매매계약은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부동산 거래신고’를 해야 합니다. 물론 전자계약을 체결하면 즉시 거래 가격이 등록되지만, 전자계약 제도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고기간으로 인한 ‘실거래가 자료’의 가격 시차는 1개월 정도 지연된다고 보면 되겠지요. 부동산이 급등락할 때는 시점에 대한 오차를 고려하여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비교적 안정된 정보를 제공하는 곳에서 기본 시세를 파악하자!
지역 부동산중개업소로부터 주기적으로 시세를 파악하고 있는 국민은행의 ‘KB부동산시세’를 참조할 수도 있으며, 한국감정원에서는 자체 조사한 시세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와 연결된 네이버 부동산의 ‘확인매물’을 통해 어느 정도 신뢰 있는 가격 파악이 가능합니다.

부동산 시세 데이터의 시작은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이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기계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많은 사람의 직업이 없어질 거라 예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빅 데이터가 축적되어 유통된다면 부동산중개업도 예외는 아니겠죠. 하지만 부동산 데이터의 원천은 아직까지 부동산중개업소입니다.
결론적으로 부동산의 정확한 시세를 알기 위해서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 부동산포털, 앱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열심히 지역적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좋은 부동산매물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공인중개사 본인이 독점으로 갖고 있을 수도 있고, 부딪히다 보면 뜻밖에 횡재도 얻을 수 있으니 아직은 지역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부동산 시세 파악에 도움 되는 곳 모음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http://rt.molit.go.kr
»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http://land.seoul.go.kr
» KB부동산 https://kbland.kr
»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 https://www.reb.or.kr
» 경기도 부동산포털 http://gris.gg.go.kr
» 네이버 부동산 http://land.naver.com